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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다 책 구매 / 관심사에 대한 이야기로 구성 됨

2020년

입대전 :

1월

책 구매

2020.01.03 : 리눅스 시스템 프로그래밍: 커널과 C 라이브러리로 풀어가는 -> 링크

군대가기전 군대에 가서 뭘 공부를 할까... 고민을 하다 내린 결로은 심-오한 C와 리눅스였다.
마침 네트워크 뽕에 맞았고 서버를 약간 만지다보니 필요성을 느꼈다. 정작 책을 샀는데 지금(2020-05-20)까지 집에 있다 ㅋㅋ
이 레포지토리를 만들면서 공부 목록 써놓은게 관심사 전부였다.


입대 후 :

2월

책 구매

2020.02.29 : 정보처리기능사 필기, 정보기기운용기능사 필기

내 특기 "항공정보운영" ... 아니 정보라며! 알고보니 그게 아니다~~
컴퓨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일이 아니라, 말하면 철컹철컹하는 내용의 업무를 하고 있다
그래서 컴퓨터도 못쓰고! 예전에 생각했던 "이론" 공부나하자!해서 자격증 수험서 2권을 샀다
근데 코르나 때문에 언제 휴가 나갈수 있는지 불투명해져서 그냥 잠정중단했다...

수료외박 때 가지고 온 최호성의 "이것이 C++이다"를 보면서 딱 1년전에 내가 했던 내용을 봤다.
그 때 처음으로 객체와 C++을 동시에 배우느라 방배역 커피빈에서 8시간씩 앉아있던게 기억난다...
한 12일 정도 나 자신과 싸우면서 공부했는데 그만큼 보람있는 공부는 태어나서 처음인것같았다...
덕분에 C++와 객체지향에 대해서 덤으로 공부를 했다... 무엇보다 작가의 무료 영상강의는 너무나 고마운 것...


3월

책 구매

2020.03.03 : EBS 수능특강 미적분, 프로그래머를 위한 선형대수, 프로그래머를 위한 기초해석학

2020.03.16 : 모던 자바스크립트 입문 -> 링크

2020.03.29 : 오브젝트 - 코드를 이해하는 객체지향 설계 -> 링크

자격증(겸 이론) 공부를 못하니 수학으로 방향을 틀었다 (할 거 없으면 수학이라도 재밌게 하지 않을까? ㅎㅎ)
어림도 없지 바로 던져버리기~~
일주일 하다 던져버렸다 (병신)
그러다 인트라넷에 크롬 브라우저가 있어 개발자 도구에서 컴파일러를 접하고 자바스크립트 책을 구매했다!!
지금까지(2020-05-20)도 잘 쓰는 책이다 뽕뽑은 책 중 하나다

그러다 "오브젝트"책을 알게되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궁금하게 생겨서 책을 구매했다.
이 책이 조금 비싸서 망설이다 주식 일부를 팔아서 인출이 가능한 2일 후 저녁에 바로 주문했다 (잘했다 과거의 나!)
이 책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잘 읽고, 유용한 책이다.
객체지향 이론에 대한 내용이라 군대가 아니였다면 조금 읽다 던져버렸을 텐데, 지금 접할 수 있어 다행이다.


4월

책 구매

2020.04.15 : HTTP 완벽가이드 -> 링크

2020.04.29 : 실무에서 바로쓰는 파워쉘, 함수형 자바스크립트 -> 파워쉘책 , 함수형 JS

JS를 공부하다 웹에 관심이 가는게 당연하지 않는가? ㅋㅋ...
그래서 HTTP 완벽가이드를 샀다, 오브젝트와 다른 공부할 내용이 있어 아직 본격적으로 책을 펼쳐보지 못했다...
이렇게 자스를 하며 사고싶은 책을 하나하나 다 구매했다 (학학학)

JS와 '오브젝트' 둘을 중심으로 공부했으며, 코드스피츠 영상과 병행했다.
코드스피츠에 JS 강의와 책 '오브젝트' 복기하는 강의도 있어 진짜 유용했다.(코드스피츠님 감사합니다)

JS에 대해 유튜브도 보고 최근 트랜드를 검색하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많이 나와 책을 사버렸다
파워쉘 책은 이전에 쉘 프로그래밍이 많이 궁금했던 터라 사서 공부해봤다.
파워쉘의 기능을 군대 컴퓨터에서 쓰면 처벌받을 까봐 지금은 책장에 있다... (주륵)


5월

책 구매

2020.05.14 : 해킹 사회, 컴퓨터 과학이 여는 세계 -> 해킹사회 , 컴과여세

2020/05/31/Fri :

코르나와 휴가의 아슬아슬한 줄타기의 한달이었다.
16비에 오고나서 14주차를 마무리하는 날이다 (86주차에 끝나는 이 레포지토리의 16%까지 왔다!)
이번달은 다음달 6월 7일에 나가서 프린트할 공부분야를 준비하고 정리하는 달이었다.
아무래도 작은 핸드폰으로 보다보니 눈도 아프고 자꾸 다른 걸로 새어버려서 종이가 좋기 떄문이다.
6월에 휴가나가서 뽑아올 자료들을 정리하고 있다. 논문, IEEE·RFC 문서, 블로그, 뉴스기사 별로 바로바로 출력할 수 있겠끔...
최근 책에 없는 자바스크립트의 코어 부분(예 : 이벤트 루프), 추상적인 프로그래밍 개념(예 : 평가 전략, 모나드), PWA, AMP, 네트워크를 보고 있다.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책 이외에 내가 찾아보지 못한부분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서 채워나가고 있다.
JSConf, Naver D2, Google Chrome Developers, Coding Tech 이렇게 주로 4개의 채널을 많이 보고있다.
이런 영상들을 보면 기술 트랜드에 따라 공부해야하는 부채의식이 들어 나름 동기부여와 호기심을 충족하고 있다.
직접 코딩을 치거나 실험해보지 못하는게 아쉽긴하지만...
프로그래밍 이외에 사람 대 사람 협력과 개발자의 자세에 대한 영상도 보고있다.

파이썬도 가끔하고 싶다. PyCon2020이 이번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강의영상처럼 올라와서 볼만하다 ㅋㅋ

요즘 공부를 하다보면 뭔가 의욕이 떨어진게 스스로 느낀다. 조금 불쾌한듯한 느낌...
힘든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여름이라 그런것 같기도 하고...
할머니 장례식이 있어서 5월 24일(일)부터 3일 내내 정신없이 보내다 들어오니 공부의 맥이 끊긴것 같기도 했지만
나답게, 죽어도 모바일 게임은 설치안하고 다시 공부의 노선에 들어섰다.
공부를 해서 스트레스를 받기보단, 공부나 뉴스를 안봐서 내가 잉여로워질까봐 두렵다. 뭐 언제나 그랬지만


6월

책 구매

2020.06.03 : 1 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 2 초예측, 3 해커와 화가

2020.06.08 :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 - 코틀린답게 코딩하자!

2020.06.27 : Kotlin in Action

2020/06/27 (토) :

책 많이 샀다. 답답해서 샀다. 작은 핸드폰으로 보는게 눈이 아파 확 사버렸다

  초예측은 3월부터 자꾸 눈에 들어와서 참다 참다 도서관에도 없어서 구매한 책이다.

  초예측이라는 제목과 유발 하라리에 훅해서 구매한게 후회된다. 마케팅에 꼴 보기 좋게 속았다.  

  해커와 화가, 인프라 엔지니어의 교과서는 추천과 호기심으로 구매했다. 만족한다.

  코틀린 책 두권은 유튜브 영상과 '좋은 코드'에 대해 글들을 읽다 계속 언급되어 구매했다.

  언젠가 안드로이드 앱을 개발할 생각도 있어 코틀린을 경험할 겸 예전에 흐지부지하게 끝낸 (iOS) 앱 만들기를 기획부터 탄탄하게 만들 예정이다.

월초에 JS와 네트워크를 잠깐 접하면서 '인프라 엔지니어 교과서'도 읽었는데 서버(S/W)는 어떨까? 하고 서버에 대해서 공부하다 접었다.

JS 컨퍼런스 영상을 보고 정리도 해보면서 간간히 내용에 대해 글도 남겼다. 자바스크립트를 나름 처음 배우는 언어치곤 진득하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할수록 더 늘어나는 것 같다.

JS와 좋은 아키텍처, 프로그래밍에 대해 글과 영상을 보다보니 코틀린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처음에는 그냥 그런 언어가 있나보네~ 하고 넘어갔지만, 계속 언급되어 관심이 생겼다.

'뭐, 나중에 내 성격상 앱을 다시 만들어보겠다고 할게 뻔하고 구글이 지원하는 공식 안드로이드 언어인데 나쁠거 없지'하고 점차 공부해가고 있다.

JS 이벤트 루프 (MicroTask, renderQueue, MacroTask, .. )와 PWA 내용을 정리하는 글을 쓴다고 했는데 아직까지 쓰지 않았다...

이렇게 언어 그 자체 이외에도 신기술과 기저에 깔린 기술들을 공부하고 있다

6월 중순을 넘어 다시 네트워크와 보안에 대해서 관심이 생겼다. 아무래도 JS를 많이 보다보니 나도모르게 질렸던 것 같다.

<오브젝트>를 꾸준히 읽으며 정리하는 글도 올리고 있다. <오브젝트> 만큼은 내가 완벽히 끝내버릴 거다.

네트워크는 QUIC 프로토콜을 보고 '오'하고 감탄사를 외치며 TCP, UDP를 공부하려고 책장을 넘기려 했으나

이거까지 동시에 하다간 퍼질것 같아서 임시로 미루고 있다.

<코틀린을 다루는 기술>을 읽으면서 '이게 사람을 반영한 최신 언어인가?'하고 감탄하면서 읽고 있다.

앱 기획서도 깃헙에 올리고 앱을 1년짜리 프로젝트로 지긋하게 진행할 길을 닦고 있다.

요약

UP Down
<오브젝트>, JS, Kotlin 네트워크

7월

책 구매

2020.07.18 : 1 만들면서 배우는 프로그레시브 웹 앱, 2 파이썬 넘파이 - 딥러닝 머신러닝을 위한

2020/07/24 (금) :

7월 중순까지 앱을 만들생각에 혼자 상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휴가 20주차를 넘어서면서 '공부'를 하는게 귀찮고 힘들어 도피를 하듯이 했다.

머리 속으로 구상하는 앱은 즐거운 과정이었다.

이전에 앱을 만드려고 하면 정작 생각은 하지만, 구현하기에 급급해 내가 정작 뭘 만들려는지 잊고

머리속에서 구현한 것에만 맞춰 애먹다 관두기 일쑤였다.

지금은 1년이라는 기간을 잡아 느긋하게 하고 있다

이 앱도 과연 구현이 될지 장담은 못하지만, 예전에 급급하게 기능 구현에 집착한 것에 비해

'내가 왜 이 서비스를 만드는지', '누구를 위한 서비스인지', '다른 대체재는 없는지'
같은 원초적이면서도 잘 고민하지 않는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답해가면서 왜 만들어야하는지 기획을 하고 있다.

...

이러다가도 보면 공부를 하려는 탄성(?)이 많이 줄었다.

공부를 계속하고자 하는 관성이 줄었다는 표현이 더 옳겠다 아마

많이 느슨해졌고, 나 스스로에 대해 많이 관대해 졌다.

좋게 말하면 군대라는 곳이 나에게 많이 편해진 것이기도하고, 긴장이 풀린것이기도 하다.

뭐, 이제서야 첫 휴가를 나가는데 여름방학이라고 치고 쉬는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한다.

7월 15일에 주문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를 받았다. 히히히

휴가를 갔다오는 동안 (20.07.17~21)

휴가를 나가있는 동안 책을 구매했다.

파이썬 넘파이 책과 PWA 책이다.

이제 아이패드도 구매했고 책도 넘쳐나고 할게 아주그냥 넘쳐난다.

솔직히 공부를 하기에 앞서 뭐든지 '새로운'것을 사는데에 급급하다.

'그 책은 뭔가 다른 내용이 있을 것 같아서'
'그 책의 새로운 관점이 있을거 같아서'
'사지방 컴퓨터를 사용하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 것을 공부하고 싶어서'

중요한건 그동안 실제로 코드를 작성하고 실행한적이 엄청 오래되었다는 거다.

아마 자바스크립트를 처음 배우고 한두달까지는 열심히 쳤다.

책에 나와있지 않는 내용을 뒤져 크롬 개발자 도구에 쳐보고 검색해보고...

공부에 대한 존중이나 끈기가 없어졌다.

마치 하루살이처럼 오늘 그 책을 주문하지 않고

소장하지 않으면 최신 기술에 도태되어 사장될 것같은 공황상태에 스스로 빠트린다.

지식 쇼핑의 폐해를 너무나도 잘 겪고있다

...

아이패드를 사고 나서 할 수 있는게 너무나 많아졌다.

그래서 무작정 손을 뻗어 무리하게 가슴 품안에 담았다.

그러나 정작 담고 나서 그게 무엇인지도 모르고 잊은 체 안았다.

이도저도 아닌 공부를 다시하기 시작했다.

또 다시 산개된 내 정신, 공부요소, 프로젝트, 기획을 정리할 때가 온것 같다.


8월

책 구매

2020/08/10 :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 객체지향, 함수형, 프로토콜 지향 패러다임까지 한 번에! (swift5), 개정 3판

2020/08/15 (토) :

스위프트를 여전히 공부하는 중이다.

이제는 뭘 정하고 계속하기보다는 병행하는 느낌이 강하다 (맘 편히 손가는대로 공부한다는 뜻)

병행하다보니 이것 저것 손을 대야한다는 것 때문에 정신이 약간 없지만, 나 스스로에 대한 압박이 줄어 나쁘지 않다.

좋게 말하면 자유롭게 공부를 한다는 것이고, 나쁘게 말하면 정해진 계획없이 공부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주제를 공부하다 다시 돌아오면 워밍업(?)에 필요한 시간이 쓰인다.

뭐 그래도 한정된 주제에 내가 맴돌기 때문에 공부 주제를 바꿔도 초면인 느낌은 없다.

오히려 모든 주제가 연결되어 있는 개념이 존재하기 때문에 복합적인 사고가 가능해서 더 재밌는 것 같다.

이래서 대학 공부가 가끔은 흥미롭고 재밌고, 돈 값어치를 한다고 (가끔) 생각이 들기도 한다.

2020/08/19 (수) :

코루틴과 비동기를 보고 있다.

13일(목)에 스위프트의 클로저를 보고 잠시 스위프트 공부를 중단한 뒤 "람다와 클로저 정리.md"를 작성 했다.

2019년도 여름 방학(2학년 여름방학)에 iOS 스위프트 공부를 했을 적에 "클로저"를 처음 접하고 많이 혼동했던 기억이 있어 정리했다.

프로그래밍 언어 간에 같은 기능을 하는데 이름이 다른 경우가 종종 있어, 같은 개념인데도 불구하고 이름이 달라 짜증이 나는 경우가 많아서 이번에 정리했다.

다행이 '람다(lambda)'와 '클로저(closure)' 라는 개념이 30년대 처칠의 대수학 개념에서 나온거라

근본(?)적인 설명이 가능해 나의 답답함을 해결할 수 있었다.

람다와 클로저를 정리하다, 스위프트에도 코루틴(coroutine)이 있을까? 해서 찾아보니 없었길래 다시 옆길로 샜다 ㅎㅎㅎ

이런식으로 공부하는게 생계와 눈에 보이는 결과에 급급해 살아가는 "민간인" 신분이 아니라서 가능한거라고 생각한다.

입대 전만해도 오픈 소스에 뭐라도 남기려는 것에 급급해서 문서도 잘 안읽고 스택오버플로우(stackoverflow)의 코드를 복붙하는데 집중했었다.

아무튼 여유가 생겨 본질(정수)를 공부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하려는 것이었다.

...

제너레이터에 대한 영상에서 추천해준 PEP이 있어 파이썬 PEP을 번역하고 있다.

2018년 대학 1학년 때, C언어 다음으로 배운 언어가 파이썬이었는데 PEP을 번역하면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었다.

하지만, PEP을 막상 번역하자니 양도 많고, 번역도 찔끔 찔끔하다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나'하면서 관뒀었다.

앞서 구구절절 말했듯이, 그 당시에는 직접 프로그래밍 하는 것 자체를 제일 우선시 했었던 나여서 원서를 직접 읽으며 '본질'을 배우는 것을 소흘히 했었다.

사실, 고해하자면, 파이썬 말고도 대학 수업 내용도 그랬었다.

진작에 이럴걸,,, 하지만, 직접 겪고 당하고 해봐야 그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지, 지금이라도 깨우친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020/08/28 (금) :

모던 자바스크립트 가이드북 번역과 PEP 번역을 하면서 코루틴과 비동기에 대한 설명을 쓰고 있다.

모던 자바스크립트 가이드북 관리자가 자꾸 번역 PR을 받아주지 않는다.

벌써 3개나 썼는데, 관리자가 PR을 받아주지 않아 PR을 못 올리고 있다.

PR 조건에 커밋 내용중에 branch 병합이 있으면 안받아준다고 해서 기다리는데...

프로젝트의 규모에 비해 관리자가 하나라니... 답답해!!

...

코루틴과 비동기에 대한 설명하는 글은 내가 처음 스레딩, 멀티프로세싱, 비동기 프로그래밍을 사용하면서

비동기와 코루틴의 개념을 처음 접하는 사람을 위해 (람다와 클로저 혼동과 같이) , 나와 같은 고생을 하지않도록 친절하게 쓰려고 준비중이다.

된다면 만화로 그리고 싶다. 그래서 애플펜슬을 구매할 명분을 만들어냈다. 만세! 안 살수도 있고 ㅋ


9월

책 구매:

2020/09/26 (토) :

  1. 객체지향의 사실과 오해 - 역할, 책임, 협력관점에서 본 객체지향,
  2. 실용주의 사고와 학습
2020/09/05 (토):

비동기 프로그래밍 글을 쓰면서 CPU와 bound에 대해 알아보고 있다.

깊게 low-level에 대해서 알아보는 건 아니지만, 비동기 프로그래밍이 low-level, high-level 구분없이 영향을 받는 개념이기 때문에 공부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컴퓨터의 low-level에 접근하면 보통 일반 프로그래밍 언어에서 '마법'이라고 생각했던 기능을 직접 다룰 수 있어서 속이 시원해진다.

비동기 프로그래밍, 스케줄링처럼 '이걸 적용하면 프로그램이 빨라져요!!' 하고 단순히 마법처럼 치부하는 것은 내 적성이 아니라서 찾아보게 된다.

C코드로 구현된 부분을 직접 찾아보고 나만의 비동기를 만드는 집념까지는 아니지만, '마법'이 아니고 어떤 원리-작동방식에 대해 알아보면 충만해진 기분이든다.

low-level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 나의 프로그래밍 실력이 직접적으로 향상되는 것은 미미하지만, 결국 모든 것은 사람이 설계하고, 컴퓨터 또한 사람이 사람이 생각하는 최적의 작업 방식을 컴퓨터 방식대로 구현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2020/09/12 (토):

파이썬 라이브러리, 내장 함수, 타입에 대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뭔가 기본 메서드라서 꼭 알아둬야 할것 같지만, 정작 필요할 때만 찾아보고 겉핥기 식으로만 사용해서 좋은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한 것 같은 부채의식이 있었다.

나중에 전역 후에도 다시 볼 수 있도록 파이썬 공식 문서보다 더 세세한 예시와 함께 정리하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2020/09/28 (월):

쓸 내용이 얼마 없을거라고 걱정했던 '파이썬 내장함수'에 대한 글을 쓰면 쓸수록 생각외로 엄청난 내용이 있다는 것을 배우고있다.

우리가 파이썬을 쓰면서 가볍게 여겼던 내장 함수들은 사실 코어 프로그래머들이 엄청나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섬세하게 설계했다는 걸 느끼고 있다.

파이썬을 배우기 쉽다고 '입문용 프로그래밍 언어'라는 인식이 파이썬에 만연하지만, 파면 팔수록 파이썬 이전, 이후에 만들어진 언어와 차이점과 철학,
파이썬의 클래스와 다른 언어의 클래스 차이 등등...

접근하기 쉽다고 언어 자체가 쉽게 만들어진 것임을 모두가 알았으면 좋겠다.

파이썬 글을 쓰는 것과 동시에 스위프트 글도 병행해서 쓸려고 했는데, 파이썬 하나만으로 깊게 파고 들면 스위프트도 머리에 동시에 담으며 고민하기에 내 머리로 한계가 있어 파이썬만 쓰고 있다.

책 <오브젝트>도 근무시작에 병행하면서 읽고 글을 조금씩 쓰고 있다.

오브젝트는 읽고 읽어도 '이만하면 다 읽었다'라는 느낌은 안들고 계속 읽게 된다.

어린이가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책을 읽고 또 읽는 것과 같다는 느낌이랄까 계속 붙잡게된다.

물론 써야할 목차가 남은 것도 있지만, 내가 프로그래밍을 배우며 인식의 전환점을 준 두 책
'이것이 C++이다'와 '오브젝트'는 계속해서 읽지 못하더라도 사전처럼 늘 들고다닐 것 같다.


10월

책 구매: 클린 코드, Clean Code

2020/10/31 (토):

진짜 쓸게 없다~~~

공부안해써~~~ 기억 나는 것도 없어~~~


11월

책 구매 : (없음)

2020/11/30 (월):

이번 달은 훈련도, 코르나 격리고 있었던 달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공부를 못할 정도라고 핑계댈 거리는 안됐다.
꽤나 다이나믹한 한달이었고, 새로운 주제에 대해서 공부하기 보다 지금까지 계속 써온 'DoPython' 레포지토리가 성숙해진 느낌이다.

'DoPython' 레포지토리에 아직 커밋을 안한 미완성된 글들이 수없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더 알아보고 추가하고 싶어서 미뤘던 것을 많이 쓴 11월이다.

파이썬 레포지토리를 처음 만들고, 꾸준히 글을 쓰게 할 수 있었던 주제 : Builtin Functions을 다시 읽어보니
MarkDown 문법을 안지킨 것 부터 가독성이 엉망인 것들이 수두록하다.

사실 이번달 'DoPython'은 마치 공부에 대한 동아줄처럼 글을 썼고, 요즘 자연어 처리 구현 기획 및 주제에 대해서 쓰고 있을뿐

...

뭔가 나 스스로 밀어 붙이는 힘이 사그라 들었다.

3월 부터 8월까지 쓴 글을 다시 읽어보니 내가 어떻게 처음 공부하는 자바스크립트에 대해서 프로젝트 하나 만든 것없이

어떻게 몇달을 걸친 원동력으로 자바스크립트에 매달렸는지 참 신기하다.

전세계 축구 선수의 정상을 찍고 슬럼프에 빠진 토레스 선수가 본인의 전성기 영상을 봤을 때 이해가 안된다는 말을 했듯이 나도 비슷한 맥락이다.

내가 전성기를 보내진 않았지만, 내가 어떻게 그랬는지 스스로를 의심하는 그런 말이다.


12월

책 구매 : 12/21 (월) Node.js 교과서 - 개정 2판

2020/12/6 (일):

파이썬을 하면서, 정확히 말하면 공부하면서 공부의 실을 놓지않고 있다.

쓰다보니 파이썬 Built-in 메서드에 대해서 거의다 작성해가는데 벌써 커밋 완료된것만 해도 36개다.

가끔은 스스로 나 자신을 위한것보다, 군대에서 시간을 써가며 꾸준하게 공부했다는 것을 증명하는데에 우선으로 두고 작성하는 것 같다.

공부할 주제에 대해서 더 끌리는 우선순위는 '내가 직접 코드를 작성해가면서 할 수 있는가?'라는 항목의 비중이 좀 크다.

그래서 이 레포지토리의 대문에도 써있듯이 네트워킹과 OS에 대해서 공부하려고 했지만, 더 접근성이 좋은 파이썬 앱을 이용해 파이썬을 공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나중에 나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라고 할 때 군대에서 작성한 'DoPython' 레포지토리를 보라고 했을 때 '파이썬 사용법'에 대해서 작성한 것을 보고 높은 점수를 줄까?

딱히 '이론'에 치중된 네트워킹이나 OS 말고도 JS나 Swift도 앱을 이용해 공부할 수도 있다.

파이썬을 이용한 자연어 처리도 고민하고 있지만, 뭔가 최소 한달 내내 계속 파내겠다는 다짐이 안선다.

공부할 거리를 이리저리 너무 많이 벌여놓았다.

책 <오브젝트>도 그렇고 지금 당장 끝내기 아쉬운 글, 조금더 준비하고 찾아보고 쓸 글이 지금 수십개다.

이번에는 공부할 '주제'보다 쓰고 있는 공부하기위해 쓰고있는 '글'을 줄일 때가 된 것 같다.

정리! 정리! 정리!

2020/12/12 (토):

어느새 12월이 됐다고, 벌써 2020년의 마지막 달이 왔다고 놀랬는데 벌써 12월의 1/3 지점을 지나고 있다.

12월이라 그런지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가 군대에 퍼지진 않았는데 연말에 '취한'(?) 듯한 기분이다.

공부를 포기한 '설렁설렁'이 아니라 게을러지고 싶을 때 게을러지고, 공부할 땐 공부하는 그런 마음이다.

JS, Swift는 직접 실행하고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지만, 네트워킹은 이론이라 하고 싶은데 손이 덜 간다.

2020/12/17 (목):

요즘 파이썬을 쓰고 있는데 이게 관연 도움이 될까, 내가 나중에 이 글을 다시 봐도 의미 있는 포트폴리오처럼 쓰일 수 있을까 걱정이다.

남들은 프로젝트를 통해서 깊이는 있지 않더라도 전체적인 과정을 복습하는 차원에서 유의미한 내용이라기도 하는데,

나는 마치 영어 문법을 계속 공부하고 그걸 노트에 적는다고 나중에 다른 사람이 봤을 때 내가 노력을 했다는 것을 어필하는 것 같다.

계속 이러다보니 내가 뭘 하든지 간에 공허함만 생기고 이게 정말 맞는지 늘 걱정이 계속해서 쌓인다.

손은 놓으면 불안하고, 생각하니 걱정만 쌓이고 스트레스가 가만 내둘 틈이 없다.

고민하다보면 금새 또 잊고 있지만, 머리속에서 늘 맴도는 해결할 수 없는 고민이다.

2020/12/28 (월):

군대로 시작해 군대로 끝나는 2020년이 드디어 끝나간다.

파이썬 외에 새로 배우는 건 JS, Node.js 를 차근 차근 시작하려고 한다.

뭔가 새로운 걸 시작해야될 것 같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것을 굳이 정복해야만 다른 것을 배우러 떠나기 보다, 다른 언어 프레임워크를 배우며 그 사이에 생기는 시너지

그리고 새로운 발상과 응용을 불러오지 않을까? ...

올 한해 군대를 핑계로 그냥 놀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만,

MyMilitaryServiceLog 레포지토리를 포함해 다른 레포지토리를 계속 유지하면서 나 자신을 끊임없이

스스로 다독이면서 밀어붙이면서 버텨온 것에 조금의 뿌듯함을 느낀다.